택시기사에 흉기 휘두르고 도주 60대 여성.."모텔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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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달리는 택시 안에서 택시기사에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던 60대 여성이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서울 도봉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9시9분께 도봉구 쌍문동에서 운행 중이던 택시 안에서 60대 여성 승객 A씨는 택시 기사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르고 도주했다. 이 사건으로 택시 기사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를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3일 강북구 소재 한 모텔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확인 결과 타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해, A씨를 부검하지 않고 가족에게 인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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