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본 IT 기업들, MBA 학위 소지자 대거 채용

윤재준 2021. 4.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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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성장한 IT 기업들이 경영학 석사(MBA) 학위 소지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닷컴이나 넷플릭스, 줌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같이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본 기업들의 올가을 MBA 학위 소지자 구인 규모가 5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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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애틀의 아마존닷컴 본사 빌딩.사진=윤재준기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에 성장한 IT 기업들이 경영학 석사(MBA) 학위 소지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닷컴이나 넷플릭스, 줌비디오 커뮤니케이션스 같이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본 기업들의 올가을 MBA 학위 소지자 구인 규모가 5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의 경우 올해 인턴과 정식고용을 포함해 MBA 학위 소지자 1000명 이상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MBA 졸업생들을 찾는 기업들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특히 유통과 에너지, 호텔 같은 부문에서 이들의 고용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MBA 소지자들을 환영했던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같은 컨설팅 기업들도 이들의 채용을 줄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MBA 학위 취득 후 메이저급 에너지 기업으로 졸업생들이 많이 진출했던 미 휴스턴 소재 라이스대 경영대학원은 올해 처음으로 엑손모빌 취업이 없다고 피터 로드리게스 대학원장이 밝혔다. 학생들은 대신 IT기업으로 취업을 많이했다고 그는 덧붙였다.

미국 댈러스 서든 메서디스트 대학교(SMU) 콕스 경영대학원 부원장인 제이슨 라이프는 3년전만해도 금융과 부동산, 컨설팅 기업에 많이 취업했으나 오라클과 휴렛패커드(HPE) 같은 기업들이 텍사스주로 이전하면서 지난해 MBA 학위를 받은 학생의 17%가 이 부문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라이프는 또 IT 뿐만 아니라 사모펀드, 벤처자본과 청정에너지 업체의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항공사 같은 부문은 인턴 기회를 포함해 모두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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