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수소기반 친환경 기업 변신"..효율적 수소거래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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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수소가격 안정과 체계적인 유통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수소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성공적 수소시장 유통기반 마련, 수소 수급안정과 적정가격 유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이 목표다.
먼저 비효율적인 현행 수소 유통구조 해결을 위해 체계화된 유통 및 통합입찰 플랫폼을 활용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스공사는 상이한 가격의 수소를 매집해 적정 수준으로 수소 가격을 결정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충전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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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구매로 가격 인하 유도 방침
연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대기차량 등 충전소 정보 실시간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수소가격 안정과 체계적인 유통구조를 확립하기 위해 '수소거래 플랫폼'을 구축한다. 실시간 충전소 모니터링 시스템을 만들어 충전소 이용 현황을 상시 제공한다. 장기수급계획 수립·관리로 수소 수급을 안정화하고, 수소유통 감시센터 구축·운영으로 공정한 유통질서도 확립한다.
가스공사는 5일 수소 생산·공급 매개체와 시장 안정화에 필요한 역할 수행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성공적 수소시장 유통기반 마련, 수소 수급안정과 적정가격 유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이 목표다. 정부로부터 지정 받은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임무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이다.
먼저 비효율적인 현행 수소 유통구조 해결을 위해 체계화된 유통 및 통합입찰 플랫폼을 활용한 '거래시스템'을 구축한다. 가스공사는 상이한 가격의 수소를 매집해 적정 수준으로 수소 가격을 결정하고 플랫폼을 활용해 충전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공동구매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과 충전소 간 서로 다른 가격 편차를 완화하고 공동구매로 구매자 협상력을 높여 수소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통합 플랫폼 내 2부 시장을 별도로 운영해 개별 충전사업자와 제조업자간 거래도 지원, 단기 과부족 물량도 해소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에게 충전소 운영정보를 상시 제공한다. 충전가능 여부, 대기차량 정보, 충전가격 등 수소 충전소 운영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국민에 공개해 수소차 이용의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홈페이지, 네비게이션, 모바일 앱 등을 통해서 충전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서비스를 올해 안에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수소 수급계획 수립과 관리로 수소 수급을 안정화한다. 생산자 생산계획과 충전소 공급량 등 정보를 바탕으로 장·단기 수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장기 수급계획은 전력·천연가스 수급계획과 연계해 국가 에너지 계획간 정합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소유통 감시센터 구축과 운영으로 공정한 유통질서를 확립한다. 수소법에 따라 정량에 미달되게 판매하는 행위, 부당하게 부피를 증가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을 감시하기 위해 정량검사를 수행한다. 이와 더불어 소비자 신고센터 운영으로 관련 제도 홍보, 질의 답변, 불공정 행위 제도 등 고객의 목소리를 수렴한다.
가스공사는 기존 천연가스 사업과 더불어 수소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화석연료 자원개발기업에서 수소기반 친환경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사업에 적극 투자해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대한민국 수소 선도 기업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각오다. 가스공사는 올해 수소유통센터를 신설하고 시장운영부, 사업지원부 2개 전담부서를 운영하는 등 수소시장 유통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가스공사는 수소산업이 대한민국 핵심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수소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소 생산·공급·유통 선도 기업, 수소 기반 지속 가능한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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