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K-자형 양극화' 심화..옥석을 가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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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동안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은 개선됐지만 일부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낼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코스피·코스닥 비금융 상장기업 1017곳의 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작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은 6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반면 상장사 255곳(25.1%)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낼 정도로 힘든 시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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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보상배율 1미만 기업, 적자기업도 늘어
IT·車·2차전지·정유·화학·기계·증권 등 주목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작년 한해 동안 코로나19 국면 속에서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은 개선됐지만 일부 기업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낼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코스피·코스닥 비금융 상장기업 1017곳의 별도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작년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은 67조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2019년 수익성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었지만 코로나 수혜를 누린 반도체와 가전 등 주력 산업들이 선전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상장사 255곳(25.1%)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못 낼 정도로 힘든 시기였다.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인 이자보상배율이 1미만인 기업 수가 2019년 249곳에서 6곳 늘어났다.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상장사들의 ‘K-자형 양극화’ 심화 현상과 향후 전망 등을 살펴봤다.
상장사 실적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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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기업 숫자와 비중 증가?
- 지표, 실적 개선 여전히 ‘불균형’
- 코스피 150개사, 올해 영업익 170조원 예상…전년 대비 55.7%↑
- 한경연 “많은 기업 코로나 충격 못 벗어나”
주목할만한 업종·종목은?
- IT·車·2차전지·정유·화학·기계·증권 등 주목
-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기아(000270)·LG전자(066570) 등 호실적 기대
성주원 (sjw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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