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do IT] '팀랩:라이프' 전시를 가능하게 한 놀라운 프로젝터 기술

김아름 2021. 4.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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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중인 미디어아트 '팀랩 : 라이프 展'은 이제까지 봐온 전시회와는 사뭇 달랐다.

이 전시에는 한국엡손의 고광량 3LCD 프로젝터 100여 대가 사용됐다.

전시회 영상은 엡손 고광량 프로젝터 'EB-L1065U NL, EB-L1505UH' 등으로 투사됐는데 탁월한 컬러 밝기와 뛰어난 색 재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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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의 고광량 3LCD 프로젝터 100여 대 사용
팀랩:라이프 전시에서 꽃잎이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김아름기자
[파이낸셜뉴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중인 미디어아트 '팀랩 : 라이프 展'은 이제까지 봐온 전시회와는 사뭇 달랐다. 직접 만져보고 밟을 굴러보고 체험하는 능동적인 전시회였다. 테마별 전시공간을 드나들때마다 안내자가 전시 화면 속 꽃의 줄기를 만지면 꽃이 피었다가 시들어서 없어진다는 등의 팁을 제시했다. 발바닥을 구르면 바닥에 있는 영상이 없어졌고 손으로 만지면 나비떼가 사라지기기도 했으며 물줄기가 흩어지기도 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 데는 고광량의 프로젝터 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전시에는 한국엡손의 고광량 3LCD 프로젝터 100여 대가 사용됐다. 전시회 영상은 엡손 고광량 프로젝터 'EB-L1065U NL, EB-L1505UH' 등으로 투사됐는데 탁월한 컬러 밝기와 뛰어난 색 재현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공간이나 투사 면의 제약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여러 프로젝터로 투사한 화면을 하나의 영상처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도 있어 미디어아트에 최적화됐다. 실제 전시회장에서도 100여대의 프로젝터가 사용됐다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일체감을 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프로젝터는 최대 1000인치의 대화면을 쏠 수 있고 250만 대 1 이상의 높은 명암비로 어두운 이미지의 컬러 계조도 완벽하게 묘사한다. 밝기는 백색 밝기와 컬러 밝기 모두 7000lm으로 가로등, 네온사인 등 빛이 많은 도심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구현할 수 있어 미디어 파사드용 프로젝터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 행사장의 벽과 바닥을 모두 활용하는 특성을 고려해 초단초점 렌즈인 ELPLX01 등 특수 렌즈도 활용됐다. 직접 만지고 느끼는 체험 전시이기 때문에 특히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예술작품을 새롭게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팀랩은 아티스트, 프로그래머, 엔지니어, CG 애니메이터, 수학자, 건축가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창작집단이다. 2001년부터 세계 무대에서 활동해왔으며 지금까지 뉴욕, 런던, 파리, 싱가포르, 베이징, 멜버른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전시를 개최한 바 있다. 우리나라 '팀랩: 라이프展'은 전지현, 아이유, 한예슬, 강다니엘 등 수많은 스타들과 셀러브리티들이 다녀가 화제가 됐으며 오는 8월 22일까지 진행된다.
'팀랩:라이프' 전시에 사용된 엡손 고광량 프로젝터 'EB-L1065U NL(왼쪽)과 전시 작품(오른쪽)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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