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와 네덜란드, 튤립으로 맺은 인연 어느덧 29년

신정훈 2021. 4. 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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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만송이 형형색색 튤립이 만개한 에버랜드를 네덜란드 손님들이 찾았다.

도너바르트 대사는 에버랜드 고객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네덜란드의 문화를 친숙하게 소개해 준 에버랜드에 감사하다"며 "양국 국민들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에버랜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버랜드는 '자연농원' 시절이던 1992년 튤립을 소재로 한 꽃 축제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해 지금까지 약 4000만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봄꽃 축제로 대중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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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 에버앤드 방문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 네덜란드대사(왼쪽 세번째)와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왼쪽 네번째)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130만송이 형형색색 튤립이 만개한 에버랜드를 네덜란드 손님들이 찾았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네덜란드가 수교한 지 60주년이 되는 해다. '튤립의 나라'인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직원들이 5일 에버랜드를 방문했다.

이들은 에버랜드의 '튤립정원'을 둘러보고, 정문 글로벌 페어 광장에서 고객들과 함께 '에버랜드', '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테마로 생화 꽃길 '인피오라타'를 조성했다.

한승환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사장과 요안나 도너바르트 주한네덜란드대사는 일일 튤립 홍보대사로 나서 에버랜드 방문객들에게 튤립 화분을 증정하며 네덜란드 문화를 함께 알리기도 했다.

도너바르트 대사는 에버랜드 고객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에서 "한국 국민들에게 네덜란드의 문화를 친숙하게 소개해 준 에버랜드에 감사하다"며 "양국 국민들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에버랜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에버랜드와 네덜란드의 인연은 29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에버랜드는 '자연농원' 시절이던 1992년 튤립을 소재로 한 꽃 축제를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해 지금까지 약 4000만명이 다녀간 국내 대표 봄꽃 축제로 대중화시켰다.

또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낮아 4월 중순에야 봄꽃들이 피는 기후적 단점을 극복하고 국내 꽃 명소가 대부분 남부지방에 편중돼 수도권 주민들의 즐길거리가 부족한 점에 착안, 비교적 오래 피고 색이 강렬한 튤립을 선택했다.

2008년에는 네덜란드 전통 건축 양식을 본 떠 치즈마켓으로 유명한 알크마르 거리를 재현한 4500㎡(1500여평) 규모의 '홀랜드 빌리지'를 에버랜드에 조성해 네덜란드 문화체험 공간으로 운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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