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신규확진 500명보다 늘 듯..방역 강화해야"

최현주 2021. 4. 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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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을 맡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3월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 등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현 500명대 이상으로 더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어 "지난주에 평가된 감염 재생산지수는 1.07로, 1을 초과했기 때문에 현재의 500명대보다는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지표로 이 지수가 1 미만일 경우 '유행 억제', 1 이상일 경우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현재 모든 권역에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1을 초과한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비수도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집단감염이 확산에 매개가 된 부분이 분명히 있다"며 "지역별 유행이 진행되는 부분을 잘 통제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 조치를 더 강화하거나 예방수칙을 강화하지 않으면 계속 확산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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