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어머니 1주기 봉화 선영 찾아 참례.."풀 베고 성묘하는 게 큰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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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식일인 5일 어머니 산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명품 봉화한약우 판매장인 축협한우프라자에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엄태항 봉화군수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농촌기본소득제 시행방안과 농촌인구대책 등 농촌 문제를 해결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등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냄에 따라 지난해 7월 이후 어머니 산소를 한번도 참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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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항 봉화군수와 점심하면서 농촌문제 해결방안 등 논의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한식일인 5일 어머니 산소가 있는 경북 봉화군을 방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명품 봉화한약우 판매장인 축협한우프라자에서 평소 친분이 두터운 엄태항 봉화군수와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면서 농촌기본소득제 시행방안과 농촌인구대책 등 농촌 문제를 해결할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이날 엄군수에게 “농촌을 잘살게 할 수 있는 정책 등이 있으면 전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부모님 산소가 있는 봉화군 명호면 관창리로 이동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코로나19 대응 등 눈코뜰새 없는 나날을 보냄에 따라 지난해 7월 이후 어머니 산소를 한번도 참례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 설 사후 첫 어머니 제사에 참석하려 했으나 코로나19에 따른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으로 또 참례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 어렵게 시간을 내 어머니 산소를 찾게 됐다.
앞서 이 지사의 모친 구호명씨는 지난해 3월 13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지난 2월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매년 형제 조카들과 함께 한식과 추석을 맞아 청량산 언저리 고향을 찾아 선대 산소에 풀을 베고 성묘하는 게 큰 낙이었다”며 “고생하시던 부모님 숨결이 이곳 저곳 남아 있고, 철부지 동무들과 천방지축 뛰놀던 추억이 살아 있고, 부모님이 함께 영원히 잠들어 쉬고 계시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라는 일이 보람되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만 때로 칼날 위를 걸으며 세상에 홀로 된 기분일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어머니가 생각난다. 가진 것 없고 앞길 막막하던 시절 천둥벌거숭이인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유일한 분이셨다”고 그리움을 나타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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