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코로나 원인도 기후변화.. 나무 더 심자"

안준용 기자 2021. 4. 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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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상지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지금 전 세계가 고생하고 있는 코로나도 전문가들 의견에 의하면 기후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식목일인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76회 식목일 행사에 참석해 나무를 심은 뒤 함께 행사에 참여한 초등학생들과 얘기를 나누며 이같이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박쥐 종이 증가하면서 박쥐 기원 바이러스 창궐을 야기했다’는 전문가들 주장을 소개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상지초등학교 숲사랑청소년단 소속 어린이 16명을 포함해 정부 관계자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40여명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문 대통령에게 ’30년간 30억 그루 나무 심기’를 목표로 하는 도시숲 조성 계획을 보고하면서 “30억 그루 속에는 국내에 심는 27억 그루, 남북협력을 통한 북한 지역에 나무 심기 약 3억 그루가 포함돼 있다”고 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마포구 서울복합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제76회 식목일 기념행사에서 상지초등학교 어린이들과 나무를 심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어린이들과 대화하며 “지금 우리가 다함께 고생하고 있는, 그리고 전 세계가 고생하고 있는 코로나도 전문가들 의견에 의하면 기후 변화가 그 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많은 나라들이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서 탄소 같은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합의를 했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2050탄소중립을 선언해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로 만든다라는 목표를 세웠다”며 “2050년까지 30억 그루의 나무를 더 심어서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때문에 우리 부모님들이나 어린이들이 걱정이 많은데 서울 도시숲에서는 초미세먼지가 도심지보다 40%나 낮다. 그 정도 되면 살 만 하다”면서 “그런데 도시숲이 도시 전체 면적의 2%밖에 되지 않아 오늘 우리가 한 것처럼 도시에 나무를 더 많이 심어서 도시숲을 늘려나가는 것이 미세먼지 대책으로도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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