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 "HAAH, 시간 더 달라 요청..시간 계속 끌 수 없어"

박진형 2021. 4. 5. 15: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쌍용자동차의 유력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 결정을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했다.

은 위원장은 "법원에 조금 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낼 듯하다"며 "그때도 HAAH오토모티브가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쌍용차가 회생절차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의 유력 투자자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 결정을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했다. 쌍용차 채권단은 무기한 기다릴 순 없다는 의견을 법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금융투자업권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을 만나 “HAAH오토모티브가 투자의향서 제출하지 않았지만 시간을 더 달라고 한 것 같다”며 “시간을 계속 끌 수는 없으니 빨리 의견을 달라고 해야 하고, 의견이 오지 않으면 투자 의향이 없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HAAH오토모티브는 지난달 31일까지 쌍용차와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투자의향서 없이 서울회생법원에 서류를 제출했다. 법원은 이르면 이번주 중 기업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채권단은 조만간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은 위원장은 “법원에 조금 더 시간을 줬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낼 듯하다”며 “그때도 HAAH오토모티브가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면 쌍용차가 회생절차로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