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방역균형 깨지면 기하급수적 확산 '4차 유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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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5일 "그동안 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억제해 왔던 방역균형이 계속 깨진다면 기하급수적인 확산으로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5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에 코로나19 재유행의 위험신호가 많은 지표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하루 확진자가 지난주는 평균 500명대로 증가했고, 또 감염 규모가 늘면서 치명률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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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재생산지수 모두 1 초과, 유행 확산 전망"
"초심으로 돌아가 방역수칙 기본 생활해달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5일 “그동안 모임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로 억제해 왔던 방역균형이 계속 깨진다면 기하급수적인 확산으로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유흥시설, 종교시설 중심으로 유행이 증가하고, 감염재생산지수가 모두 1을 초과해 유행이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지난 겨울 3차 유행 고비를 이제 막 넘어온 지금 다시금 4차 유행의 위험의 갈림길에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마스크 쓰기 △모임을 줄이기 △의심증상이 있으면 빨리 검사 받기 등 세 가지 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다중이용시설과 사업장 현장점검 그리고 선제검사와 예방접종 등 유행 통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초심으로 돌아가 방역수칙의 기본을 생활화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호소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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