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공단, 쿠데타 맞선 미얀마 민주화운동 성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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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환경공단 직원들이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얀마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5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김강열 이사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직원들이 일주일간 십시일반 모은 기금 390만8600원을 미얀마 광주연대에 민주화운동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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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광주환경공단 직원들이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미얀마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았다.
5일 광주환경공단에 따르면 김강열 이사장을 비롯한 150여명의 직원들이 일주일간 십시일반 모은 기금 390만8600원을 미얀마 광주연대에 민주화운동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미얀마 광주연대는 5·18 관련 단체와 지역시민단체가 모여 출범한 연대로 현재 미얀마 지역단체와 부상자를 돕기 위한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공단은 미얀마 현지에 직접 후원금을 전달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고심 끝에 미얀마 광주연대 후원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광주환경공단은 5·18 기념재단에서 김강열 이사장 등이 대표로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광주환경공단 김강열 이사장은 “80년 5월 광주의 모습을 닮은 미얀마가 민주주의의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함께 뜻을 모아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환경공단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기부 활동, 화훼농가 ‘꽃 사주기 운동’, 헌혈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힘써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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