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년 교과서기업 금성출판사 에듀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

김명희 2021. 4. 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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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고 김낙준 회장이 창업한 교육·출판기업 금성출판사가 온라인·디지털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온·오프라인 융합 학습 서비스에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AI) 교육까지 에듀테크 역량을 대폭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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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5년 고 김낙준 회장이 창업한 교육·출판기업 금성출판사가 온라인·디지털을 아우르는 종합 교육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한다. 온·오프라인 융합 학습 서비스에 디지털 교과서, 인공지능(AI) 교육까지 에듀테크 역량을 대폭 확대한다.

금성출판사는 올해를 에듀테크 사업 원년으로 삼았다. 에듀테크 사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위해 플랫폼 비즈니스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재부터 영입했다.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출신 배윤희 이사를 영입해 플랫폼, 온라인 비즈니스 총괄 본부장을 맡겼다.

배윤희 금성출판사 플랫폼, 온라인 비즈니스 총괄 본부장(이사)

첫 번째 사업으로 금성출판사가 보유한 전국 3000여개 '푸르넷 공부방', 10만 회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수학 학습 시스템 '매쓰클라우드' 공급을 시작했다.

매쓰클라우드는 크게 두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수학사전 서비스는 수학을 전자사전처럼 쉽게 검색하고 로드맵처럼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2016년 출시 이후 누적 200만명이 이용했다. AI 학습 솔루션 서비스는 틀린 문제는 오답을 분석하고 취약한 부분을 학습하도록 도와주는 일대일 맞춤형 서비스다. 2014년 이후 해외에서 더 많이 러브콜을 받아 23개국에 진출해있다. 누적 120만명이 이용했다. 학교, 학원 등에서 이미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금성출판사는 푸르넷 공부방을 매쓰클라우드를 필두로 AI학습솔루션, 이러닝, 오프라인 학습지, 교사 지도가 융복합된 개인 맞춤형 블렌디드 러닝 시스템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성출판사 AI 수학 학습 서비스 매쓰클라우드 이미지

배 이사는 “매쓰클라우드는 시작이며, 국어와 영어 등 다양한 과목 뿐 아니라 교과서를 디지털하는 작업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학습 효율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늦어도 내년 초에는 다양한 에듀테크 상품군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성출판사는 이미 푸르넷 공부방의 블렌디드 러닝 학습 시스템에 임직원, 지점 관계자 및 교사 인프라를 갖췄다. 매스클라우드를 비롯해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고도화된 플랫폼을 더한다면 효과는 크게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 이사는 앞서 와디즈 투자심의위원장으로 일하면서 에듀테크 산업 가능성에 눈 떴다.

교육·출판 부문에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성장성과 사업성 부문에서 다양한 기회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와 비대면 교육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의 속도를 앞당겼다. 전통적 교육·출판업에서도 기존 역량에 시너지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금성출판사도 개발진 확충 등의 적극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배 이사는 “금성출판사는 1973년부터 초중고 교과서를 발행하면서 쌓은 공교육 콘텐츠에 수백여종의 전집, 사전, 단행본을 통한 양질의 콘텐츠에 푸르넷 공부방, 인력까지 3박자를 갖춘 곳”이라며 “플랫폼까지 더해지면 학생, 학부모, 교사에게 새로운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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