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1분기 영업이익 1조원대 기록 기대감에 강세

포스코(POSCO)가 올해 1분기 수익성 개선 등 이슈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오후 2시50분 포스코는 전거래일 대비 1만4500원(4.55%) 오른 3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33만45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최근 12개 증권사들은 포스코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1조원대로 분석했다. 영업이익 1조원 복귀는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국내외 철강 수요가 늘어난 영향때문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12월 두 차례에 걸쳐 유통업체 판매용 열연강판 가격을 톤(t)당 7만원 올린 후 올해 1월 8만원, 2월 10만원, 3월 5만원, 4월 5만원을 추가로 올렸다.

이에 따라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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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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