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위' 전북 일류첸코, 친정팀 포항 골문 겨냥

안경남 입력 2021. 4. 5.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선두 일류첸코를 앞세운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개막 8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전북은 백승호 영입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수원 삼성과의 7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개막 후 7경기 무패(5승2무) 선두를 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위 울산 vs 3위 서울, 7일 맞대결
[서울=뉴시스] 전북 현대 공격수 일류첸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득점 선두 일류첸코를 앞세운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개막 8경기 무패행진에 도전한다.

전북은 6일 오후 7시 포항스틸야드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전북은 백승호 영입 과정에서 마찰을 빚은 수원 삼성과의 7라운드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개막 후 7경기 무패(5승2무) 선두를 달렸다. 이번 시즌 개막 후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팀은 전북이 유일하다.

특히 지난해까지 포항에서 뛰다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일류첸코의 발끝이 날카롭다. 최근 4경기 연속골로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리그 5골(1도움)로 득점 랭킹 단독 1위다.

마침 이번 상대가 친정팀 포항이다. 일류첸코는 지난해 포항에서 뛰며 19골로 득점 2위에 오른 바 있다. 전북 이적 후 처음으로 포항을 방문한다.

수원전을 교체로 뛴 일류첸코는 포항전 선발이 유력하다. 김상식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간 정상적인 훈련을 못 해 교체로 투입했는데 잘해줬다. 포항전은 선발로 쓸지 교체로 쓸지 고민하고 있다. 이건 비밀로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지난 시즌 포항과 3차례 맞대결에서 2승1패로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해 10월3일 경기에선 포항 송민규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포항 스틸러스 시절 전북 현대를 상대한 일류첸코.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포항보다 하루 적은 이틀을 쉬고 2경기 연속 원정에 나서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포항은 개막 2연승을 달리다 이후 5경기 연속 무승(2무3패) 부진에 빠져 있다. 지난 2일 대구FC와 홈경기는 0-0으로 비겼다. 승점 8점으로 리그 6위다.

설상가상 올림픽대표 공격수 송민규가 퇴장 징계로 이번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해 전방 공백이 우려된다. 타쉬, 크베시치 등 새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7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선 2위 울산과 3위 FC서울이 격돌한다.

울산 현대는 승점 14점(4승2무1패)이고, 3위 서울은 승점 12점(4승3패)이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를 놓치면 선두 전북과의 승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

울산은 개막 이후 구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3연승을 기록하다 이후 3경기 무승(2무1패)으로 주춤했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성남FC를 1-0으로 이기고 반등했다.

[서울=뉴시스] 울산 현대 이동준이 추가골을 넣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소속팀 선수 7명이 지난달 25일 일본과의 친선 원정 경기를 치른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자가 격리를 마치고 복귀하는 등 우려가 있었지만, 성남을 잡고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한일전에서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비난을 받았던 공격수 이동준이 성남전 결승골로 살아나며 홍명보 감독의 걱정을 덜었다.

지난달 수원과의 슈퍼매치 승리로 3연승 신바람 행진을 달렸던 서울은 직전 강원FC와 경기에서 0-1로 져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이번 경기가 선두권 싸움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기성용이 경기장 밖 논란에도 서울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국가대표 골잡이 나상호도 울산전에서 득점포 재가동을 노린다.

상대 전적에선 울산이 서울을 압도한다. 2017년 10월28일 0-3 패배 이후 서울전 9경기 무패(7승2무)다. 최근 4연승이기도 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