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세계 LNG 수요,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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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지난달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 세계 선박 추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각국의 LNG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난방과 발전 등에 필요한 LNG 수요는 팬데믹 이전에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팬데믹 와중에도 LNG 거래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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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성장세 주도..中파이프라인 개통 등으로 30% 급증
유럽도 재고 소진되며 수입 늘어..美, LNG 수출 급증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 세계 선박 추적 데이터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각국의 LNG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5.8% 증가해 지난해 3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했다.
난방과 발전 등에 필요한 LNG 수요는 팬데믹 이전에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팬데믹 와중에도 LNG 거래량은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세계 각국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를 멀리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 국가들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특히 공격적으로 친환경 정책을 펼치고 있는 중국이 새로운 파이프라인 개통 등에 힘입어 LNG 수입을 30% 크게 늘렸다.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로의 공급 물량이 늘어난 것도 성장세에 기여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유럽에서도 재고가 줄어들며 수입 물량이 늘었다. 지난달 서유럽 국가들의 LNG 수입 물량은 2019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으며, 이 중 30%는 미국산 LNG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미국의 LNG 수출량은 세계 최고 공급 업체에 필적할 정도로 급증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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