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공감"..레드벨벳 웬디, 첫 솔로 앨범으로 전한 따뜻함 (종합)

김나영 2021. 4. 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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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중 첫 솔로 데뷔했다.

웬디는 "첫 솔로 주자이기도 하고, 솔로로 새롭게 데뷔하는 만큼 믿기지 않았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 부담감도 가졌고, 혼자 준비하니까 멤버들도 생각이 날 때도 있었는데 스태프들의 도움 덕에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으로 제 목소리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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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웬디가 그룹 레드벨벳 멤버 중 첫 솔로 데뷔했다. 따뜻한 감정으로 돌아온 웬디는 리스너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달할 예정이다.

5일 오후 웬디의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레드벨벳 멤버 조이가 진행을 맡았다.

이번 앨범은 더블 타이틀 곡으로, ‘Like Water’는 웬디의 청아한 보컬이 돋보이는 어쿠스틱 팝 발라드 곡으로, 서로의 존재와 의미를 ‘물’에 비유해 작은 빗방울이 모여 바다를 이루듯 서로에게 운명처럼 흘러간다는 내용을 담았다.

웬디 첫 솔로 앨범 ‘Like Water’(라이크 워터)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 사진=SM엔터테인먼트
또 다른 타이틀 곡 ‘When This Rain Stops’(웬 디스 레인 스톱스)는 피아노 연주와 다이내믹한 보컬이 어우러진 슬로우 템포의 발라드 곡으로, 웬디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묘사한 가사는 삶에 지친 순간 ‘때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다’는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등, 진솔한 가사의 더블 타이틀 곡으로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예정이다.

웬디는 “첫 솔로 주자이기도 하고, 솔로로 새롭게 데뷔하는 만큼 믿기지 않았다. 제가 잘할 수 있을까 부담감도 가졌고, 혼자 준비하니까 멤버들도 생각이 날 때도 있었는데 스태프들의 도움 덕에 잘 나온 것 같다”라며 “이번 앨범으로 제 목소리가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 웬디는 레드벨벳 멤버들의 응원을 받았다며 “조이 씨가 옆에 지금도 있어주는 것처럼, 문자로 항상 응원하는 메시지와 진행상황도 물어봐주고 곡 좋다고 이야기해줘서 든든했다. 또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간식을 가득 사와서 모니터링도 해줘서 너무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웬디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어 “레드벨벳일 때는 그룹의 한 일원으로 레드벨벳 색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솔로는 저만의 색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해서, 색을 진하게 보내드리려고 하는 것 같다”라고 그룹과 솔로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이번 앨범에는 레드벨벳 멤버이자 동갑내기 친구인 슬기가 함께 부른 듀엣곡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느끼는 설렘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R&B 팝 곡 ‘Why Can’t You Love Me?’(와이 캔트 유 러브 미), 처음 걷는 길에서 문득 잊고 있던 추억이 떠오르는 순간을 그린 모던 록 발라드 곡 ‘초행길 (The Road)’ 등 총 5곡이 수록되어 있다.

웬디는 이번 앨범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에 대해 “저의 이야기와 따뜻한 감성을 지닌 만큼 이번 앨범이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 또 제 목소리를 잘 전달하고 싶다. 때로는 위로와 공감을 주는 음악을 전해드리고 싶다”라며 이야기했다.

조이 웬디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러면서 “위로와 공감을 앨범을 통해 주고 싶다. 앨범 작업을 하면서 들으시는 분들이 노래를 듣는 짧은 순간에 편안함과 위로를 잘 와 닿을 수 있도록 신경을 쓴 것 같다”라며 “오늘 데뷔하고 첫 솔로 앨범이다 보니 큰 걸 바라진 않는다. 제 목소리로 많은 분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전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웬디는 “공감이 많이 되는 아티스트 웬디가 되고 싶다. 또 저를 오랫동안 기다려준 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저도 행복하게 노래를 할테니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또 레드벨벳으로 솔로 웬디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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