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차세대 車 개발 거점 구축..2025년 전동화 모델만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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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가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사업거점을 구축하고, 오는 2025년에는 전동화 모델만 선보이는 등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렉서스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지역에 10종 이상의 순수전기(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HEV) 등의 전동차를 포함해 20종의 신형·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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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렉서스가 차세대 자동차 개발을 위한 사업거점을 구축하고, 오는 2025년에는 전동화 모델만 선보이는 등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렉서스는 지난달 30일 '렉서스 콘셉트 리빌 쇼'를 진행하고 브랜드 변혁을 위한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렉서스는 오는 2025년까지 글로벌 지역에 10종 이상의 순수전기(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하이브리드(HEV) 등의 전동차를 포함해 20종의 신형·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기존 모델의 세단·SUV 라인업 강화에 더해 스포츠 모델, 새로운 쇼퍼 드리븐(기사가 운전하는 차량) 모델 및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장르의 모델 등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에는 전 차종에 전동화를 설정해 전동화 자동차의 판매 비율이 가솔린 엔진 비율을 상회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오는 2050년에는 전 모델 라인업에서의 재료, 부품, 차량 제조에서부터 차량 물류, 최종 폐기 및 리사이클의 각 단계를 포함한 전 과정에서의 탄소 중립을 목표로 한다.
오는 2024년 3월에는 새로운 사업 거점인 '토요타 테크니컬 센터 시모야마(TTCS)'를 구축키로 했다. 여기에는 개발, 디자인, 생산기술, 기획에 종사하는 멤버가 한 곳에 모여 차세대 자동차를 만들고 파트너사와 협업을 높이는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소로는 개발의 중심이 되는 렉서스 동과 사외 비즈니스 파트너가 협업을 도모하기 위한 시범동으로 구분된다.
이날 렉서스는 전기 콘셉트카인 LF-Z 일렉트리파이드(Electrified)도 공개했다. 이 모델은 전용 플랫폼이 적용됐으며, 새로운 4륜 구동력 제어 기술 '다이렉트4' 등을 탑재됐다.
외관은 전기차 특유의 낮은 정면 중앙부에서 차량의 후방으로 높아지는 실루엣으로 구성됐다. 또 고출력 모터의 힘을 노면에 전하는 대구경 타이어를 배치해 저중심으로 와이드한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다. 후면에는 한일(一)자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새롭게 로고를 배치해 전면과 함께 차세대의 렉서스를 상징하는 디자인이 반영됐다.
사토 코지 렉서스 인터내셔널 사장은 "올해 출시되는 2종의 새로운 모델을 시작으로 해 다양화되는 라이프 스타일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사회의 미래를 만든다고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미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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