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동행 등 고려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접종 예정 지역 의료진과 응급의료체계 등 고려해 진행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 47개에서 71개로 늘어나 하루 3만명 접종자 약 4만명가량으로 증가할 전망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당국은 7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주말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8일부터 예방접종센터를 현재 47개에서 8일 71개소로 늘려 접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경우 현재 하루 약 3만명 내외의 접종자가 4만명가량으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어르신의 경우 자녀분들과 동행하는 게 좋고, 주말이나 공휴일이 접근성이 좋지 않겠느냐는 판단에 주말과 공휴일 접종도 독려하고 있다”며 “다만, 전체 규모로 접종은 어렵고 예약된 규모와 센터의 운영인력이나 지역의 의사, 응급의료체계 등을 갖추고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해 지역별로 상황이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접종 센터가 71개로 늘어나면 한 4만명 전후의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