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학' 美 고교 필수과목으로

황대훈 기자 2021. 4. 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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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4월 5일 EBS 글로벌 뉴스 첫 소식은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아시아계 증오범죄에 대한 겁니다. 

60초 뉴스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소수인종 문제를 다루는 '인종학'이 고등학교 필수과목이 됐습니다. 

AP통신이 지난 3월 19일 보도한 기사인데요. 

캘리포니아 주 모든 학생들이 역사 교육에서 소외됐던 흑인계나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역사를 배우게 된 겁니다. 

영화 '미나리'에 소개된 한인 이민사도 포함됐는데요. 

도산 안창호 선생과 유관순 열사부터 BTS까지 소개된다고 합니다. 

인종학이 필수과목이 된 이유, 아시아계 증오범죄의 영향이 컸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인수위에서 일한 린다 달링-해먼드 교육위원장은 "인종 차별이 현재 진행중인 위험"이라며 "비극을 종료시키려면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종학을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정한 건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최초인데요. 

오레곤주와 코네티컷주도 인종학 교육과정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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