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코리아 핀테크 위크 'IR·투자자 미팅' 참여사 모집

내달 26일, '3회 코리아핀테크 위크' 개최
IR 경진대회 우승 시 실제 투자·가산점 부여

디지털타임스DB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를 열고 기업설명회(IR)와 투자자 미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IR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기업에는 실제 투자와 함께 각종 지원도 이뤄진다.

5일 금융위원회는 내달 26일부터 3일간 개최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1'의 IR과 투자자 미팅, 금융소비자보호 쇼케이스 등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6일부터 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지난달 24일 본 행사 참여기업 모집에 이은 것이다.

금융위와 한국성장금융은 핀테크 기업들에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핀-인베스트: 100번의 만남'이라는 행사를 기획했다. 이와 함께 행사의 세션으로 IR 경진대회(6개)와 1:1 투자자 미팅(30개)에 참여 기업도 모집한다.

26일 진행되는 IR 경진대회 우승기업에는 실제 투자가 이뤄질 계획이며, 핀테크지원센터의 각종 지원사업 가산점도 부여된다. 또 투자자와의 1:1 미팅을 통해 사업모델을 홍보하고 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된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 기술(기업) 쇼케이스와 보이스피싱 체험관 참여기업도 모집한다. 선정 기업은 쇼케이스에서 금융소비자의 권익보호와 거래안전, 금융포용뿐만 아니라 보이스피싱, 금융사기문자 등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다.

IR과 투자자 미팅 참여 기업은 이달 28일 오후 6시까지, 금융소비자보호 기술 쇼케이스·보이스피싱 체험관 참여사는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핀테크포털 홈페이지에서 참여 접수 가능하다.

금융위 관계자는 "IR 및 투자자 미팅은 핀테크혁신펀드 운용사가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하고, 금융소비자보호 기술 쇼케이스 및 보이스피싱 체험관의 경우 기술·서비스의 완성도·효과성·신뢰성·혁신성·구체성 등을 평가하여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