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교육 복지 강화.. 소수 민족‧외딴 지역 지원

4월부터 "아이들을 위한 소원" 프로그램 확장 시행

소외 계층, 소수 민족, 외딴 지역의 교육 개발 지원

전국 33개 지역의 1,030개 학교 신청  

베트남 교육부는 지난 3월 10일 '아이들을 위한 소원'(Điều ước cho em) 프로그램을 4월부터 확대 시행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아이들을 위한 소원'은 2020년부터 소외 계층, 소수 민족, 외딴 지역의 교육 개발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베트남넷(VIETNAMNET)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오띠밍(Ngo Thi Minh) 차관과 교육부 대표단은 3월 11일부터 이틀간 꾸앙 빙(Quang Binh)의 (김루)Kim Lu 초등학교와 투언 화(Thuận Hóa) 중등학교 등을 방문했다.

응오띠밍(Ngo Thi Minh) 차관은 기업 및 후원자들과의 회의에서 “아직도 전국 학교 중 33.6%의 학교가 교실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브이티브이(VTV.VN)에 따르면 현재 전국 33개 지역의 1,030개 학교가 당국 적십자 사이트인 '인한다오(Inhandao)'를 통해 필요한 지원 사항을 등록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단체와 기업들이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위해 각종 학용품과 점심 식사를 지원한다. 학교 화장실과 교실 등 학교 환경 개선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베트남 교육부가 새 학교와 교실을 건설하여 학생들의 생활을 개선하는 데 힘쓰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 = 전예원 글로벌 리포터 chun990502@gmail.com

■ 필자 소개

Royal Melbourne Institute of Technology 회계재무학과 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