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가지 검토 끝에 스마트폰 완전 철수..특허 2.4만건 내재화"

강은성 기자 2021. 4. 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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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오는 2분기 공식 철수를 결정한 스마트폰 사업부에 대해 Δ보급형 중심 ODM Δ사업부분 일부 매각 Δ사업 철수 등 3가지 방향에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사업 철수가 가장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기술 대응을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하며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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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시내 한 전자제품 매장에 LG 휴대폰이 진열돼 있다. LG전자가 누적 영업적자만 5조원에 달하는 스마트폰 사업의 철수를 확정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7월31일부로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하는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20201.4.5/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LG전자는 오는 2분기 공식 철수를 결정한 스마트폰 사업부에 대해 Δ보급형 중심 ODM Δ사업부분 일부 매각 Δ사업 철수 등 3가지 방향에서 검토를 진행한 결과 사업 철수가 가장 최선의 방안이라고 판단했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향후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커넥티드카, 인공지능(AI), 로봇 등 미래 기술 대응을 위해 핵심기술을 보유하며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사업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5세대(5G) 스마트폰과 5G 이동통신 분야 등에 대해 총 2만4000여건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특허는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가 MC(모바일)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할 때도 생산설비 매각은 하더라도 특허는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현재 2만4000여건의 4G LTE와 5G 표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특허권은 휴대폰 관련 전 사업 영역에서 필수적이기 때문에 활용 가치는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정확한 가치 산정은 어려우나, 규모와 경쟁력 감안 시 상당한 가치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4차산업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sth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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