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개도국 교육 지원에 5천만 유로 추가 제공

안수현 2021. 4. 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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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교육 기회 박탈 우려세계 여성의 날, GPE에 5천만 유로 추가 지원 발표네덜란드 대외무역 개발협력부 시그리드 가그(Sigrid Kaag) 장관은 개발도상국의 교육, 특히 여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5천만 유로를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네덜란드의 GPE 추가 지원은 개발도상국의 가장 소외된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시스템을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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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교육 기회 박탈 우려

세계 여성의 날, GPE에 5천만 유로 추가 지원 발표


네덜란드 대외무역 개발협력부 시그리드 가그(Sigrid Kaag) 장관은 개발도상국의 교육, 특히 여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해 5천만 유로를 추가 제공할 것이라고 세계 여성의 날인 3월 8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코로나는 전례 없는 규모의 교육 비상사태를 야기했으며, 소득이 적고 원격학습기술이 부족한 개발도상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개발도상국의 많은 학교는 문을 닫았고, 이에 따라 1억 2,600만 명의 아이들이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여아들의 교육 상태는 매우 심각하며, 코로나 종료 후 학교 재개 이후에도 돌아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이로 인한 여아들의 강제 결혼, 조기 임신, 저소득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시그리드 가그(Sigrid Kaag) 장관은 “교육은 모든 아이들에 대한 기본적인 인권이자 투자이다. 좋은 교육을 받으면 자신의 삶에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일자리와 적절한 수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에서 지원하는 5천만 유로는 교육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E, Global Partnership for Education)에 전달된다. GPE는 세계 모든 아이들이 적정 수준의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기구로 2002년 설립됐다. GPE는 저소득 국가에 기술 및 자금을 지원하여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의 양성평등에 기여하고 있다. GPE는 90개 개발도상국 4,600만 명의 여아를 학교에 보내는 다년간의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번 추가 지원금은 GPE 정상 회담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지원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인한 교육 상황 악화, 불평등 심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5천만 유로 지원금은 개발 협력 예산에서 조달된다.


네덜란드의 GPE 추가 지원은 개발도상국의 가장 소외된 아이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시스템을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교사를 훈련하고 새롭고 혁신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하기를 기대해본다.


네덜란드 로테르담 = 안수현 글로벌 리포터 ansuhyun82@hanmail.net


■ 필자 소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근무

성균관대학교 경역학과, 신문방송학과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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