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GM-LGES 美 합작사 '얼티엄셀즈'에 전기차용 음극재 공급

정윤아 2021. 4. 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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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및 소재 전문회사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고 급속충전을 돕는 음극재를 미국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

포스코케미칼측은 "이번 공급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미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저팽창 음극재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며 "GM이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포스코케미칼 제품이 핵심소재로 탑재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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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로..안정성·수명↑
美 주요 전기차 배터리사 '얼티엄셀즈'에 공급
[서울=뉴시스]정윤아기자=포스코케미칼 세종 음극재 공장 생산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포스코케미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화학 및 소재 전문회사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을 늘리고 급속충전을 돕는 음극재를 미국 얼티엄셀즈에 공급한다.이번에 공급하는 음극재는 포스코케미칼이 독자 개발한 것이다.

5일 포스코케미칼에 따르면 회사는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합작 설립한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LLC)의 생산 시점에 맞춰 전기차 배터리용 음극재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양극재 공급사 선정에 이은 것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얼티엄셀즈에 배터리의 양대 핵심소재인 양·음극재를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포스코케미칼은 음극재를 미국에 공급해 세계 4위, 11% 수준인 글로벌 점유율을 더욱 높이고 시장 지위를 강화하게 된다.

얼티엄셀즈는 고품질의 배터리 핵심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이 얼티엄셀즈에 공급하는 제품은 독자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로, 전기차 배터리에 꼭 필요한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

현재 배터리사들이 활용하는 음극재는 원료에 따라 천연흑연계와 인조흑연계로 구분할 수 있는데, 포스코케미칼은 두 제품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장점은 함께 살릴 수 있는 소재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케미칼측은 "이번 공급 합의로 포스코케미칼은 미국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사인 얼티엄셀즈에 하이니켈 NCMA 양극재와 저팽창 음극재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게 된다"며 "GM이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포스코케미칼 제품이 핵심소재로 탑재되는 것"이라고 했다.

포스코케미칼 정대헌 에너지소재사업부장은 "이번 공급사 선정은 포스코 그룹의 연구개발, 양산능력 확대, 원료투자 등 역량을 결집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 있는 성과"며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맞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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