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업데이트 어쩌나".. LG 스마트폰 철수에 사용자들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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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일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사후지원(AS)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전 같은 수준을 기대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사업 종료 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 서비스를 기존과 다름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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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5일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공식화하면서 사후지원(AS)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소홀히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LG전자는 기존 사용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사후 서비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지만 예전 같은 수준을 기대하긴 어려운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7월 31일자로 MC사업본부가 맡은 모바일 사업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이어 MC사업본부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영업정지를 공시했다.
이로 인해 네이버 엘지모바일사용자카페 ‘엘지모바일’, 정보기술(IT) 커뮤니티 뽐뿌, 클리앙 등에는 아쉬움과 함께 AS 등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를 내는 LG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네티즌은 “냉정하게 봤을 때 모바일 사업 철수 이후 SW(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유지한다고 LG가 얻는 이득이 뭐가 있나 싶다”며 “솔직히 철수하기 전에도 SW 업데이트는 별로였는데 희망이 안 보인다”고 말했다.
다른 네티즌은 “그동안 선례로 봤을 때 SW 부문은 기대가 1도 안 되고 AS는 불안하다”며 “나온지 4년도 안 된 V35 수리부품이 없고 더 이상 생산해낼 예정도 없다며 모두 환불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들도 “벨벳 다음 폰으로 어디로 가야 할지.. 안타깝다”, “LG야 (LG)페이만 철수하지 말자”, “LG가 사업 접으면 제 폰 배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등의 의견을 내놨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사업 종료 후에도 구매 고객 및 기존사용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사후 서비스를 기존과 다름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국가별 기준·법령에 따라 사후 서비스 제공 및 수리, 부품공급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배터리, 충전기, 전원 케이블 등 소모품도 부품 보유 기한에 따라 구매할 수 있다.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 해결기준에 따르면 스마트폰 품질 보증 기간은 2년, 부품 보유 기간은 4년이다.
LG전자는 서비스센터 내 스마트폰 AS를 담당하는 인력을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전국에 걸쳐 보유한 가전 AS 인력도 필요하면 스마트폰 AS 업무를 병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작년 출시된 LG 벨벳과 LG 윙 등 스마트폰 부품 재고도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기존 MC 사업본부 인력 일부를 남겨 유지보수한다는 방침이다.
통신3사가 운영 중인 LG전자 스마트폰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비슷한 출고가의 다른 제조사 폰으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은 가입자가 쓰던 기기를 반납하고 정해진 모델로 기기변경을 하면 출고가의 50% 안팎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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