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방문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대출 연착륙 적극 안내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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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은행연합회)]
이번달 들어 코로나19 대출 만기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시행되면서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이 시중은행을 방문해 대출 상환 '연착륙' 방안의 적극적 안내를 당부했습니다.
김 회장은 오늘(5일) 오전 신한은행 성수동기업금융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에 동참하고 있는 일선 창구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은행과 차주 모두 윈-윈(win-win)하도록 차주가 상환 가능한 최적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게 연착륙 방안을 충실히 안내해달라"라고 말했습니다.
김 회장은 연착륙 방안 시행 후 분위기와 운영 상황을 살펴보고 창구 직원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 금융 지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하여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은행권을 포함한 전 금융권은 지난 1일부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에 관한 연착륙 방안을 시행 중입니다. 이는 오는 9월 말까지 유예기간이 종료된 후에도 차주의 상환 부담이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특히 '연착륙 지원 5대 원칙'에 따라 차주가 원할 경우 밀린 이자나 원리금을 유예기간이 지나도 장기간 나눠 갚을 수 있도록 금융회사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주는 금융회사와의 상담을 통해 ▲최적의 상환방안 컨설팅 ▲유예 원리금 분할상환 시 유예기간 이상의 상환 기간 부여 ▲상환 유예된 이자에 대한 이자 미부과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 ▲최종적인 상환 방법 차주 결정 같은 방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30일까지 만기 연장된 대출 건수는 44만 9천 건으로, 그 금액만 해도 143조 원에 달합니다. 원금상환뿐만 아니라 이자 상환 유예까지 따지면 48만 3천 건의 대출(152조 1천억 원)이 은행권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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