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등록 34.4% ↑..가장 많이 팔린 차는

지난 3월 국내시장에 2만7297대의 수입 승용차가 신규등록됐다. 지난해 같은 달(2만304대)보다 34.4% 증가한 숫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2만729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많이 판매된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7597대 신규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BMW 6012대, 아우디 2737대, 폭스바겐 1628대 등 독일차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다음으로 지프 1557대, 볼보 1251대, 미니 1224대, 포르쉐 980대, 렉서스 860대, 쉐보레 733대, 포드 557대, 토요타 544대, 링컨 349대, 혼다 333대, 랜드로버 292대, 푸조 279대, 캐딜락 124대, 마세라티 81대, 재규어 54대, 시트로엥 42대, 람보르기니 31대, 벤틀리 20대, 롤스로이스 12대순이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964대)이었고, 아우디 A6 45 TFSI(57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64대)이 순위권에 들었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240대(81.5%), 미국 3320대(12.2%), 일본 1737대(6.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40대(54.4%), 디젤 4043대(14.8%), 하이브리드 5866대(21.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036대(7.5%), 전기 512대(1.9%) 순으로 나타났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1분기 수입차 누적등록 대수는 7만19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4669대)보다 31.5% 증가했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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