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44.7% 증가..배민 M&A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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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7% 증가한 47억4천만달러, 도착기준은 42.9% 증가한 4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신고액은 지난해 1분기 19억9천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 39.2% 증가한 27억7천만달러, 도착액은 20억9천만달러에서 12.2% 증가한 2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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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신고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44.7% 증가한 47억4천만달러, 도착기준은 42.9% 증가한 42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독일 플랫폼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가 배달 앱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을 21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면서 관련 대금이 들어오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기준 신고액으로는 역대 세 번째, 도착액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박정욱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5일 “친환경·저탄소 사회 대응을 위한 그린 뉴딜 분야, 그리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신산업 분야 투자가 증가했고 소부장 분야 투자도 지속되는 등 코로나19 유행과 재확산 반복으로 지난해 지연된 투자가 M&A를 중심으로 재개돼 증가한 것”으로 평가했다.
분야별로는 신산업 분야에서 코로나19 이후 시장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전자상거래, 핀테크, 공유경제 등 비대면 산업과 온라인 플랫폼 관련 신산업 투자가 신고, 도착기준 모두 증가했다. 신고액은 지난해 1분기 19억9천만달러에서 올해 1분기에 39.2% 증가한 27억7천만달러, 도착액은 20억9천만달러에서 12.2% 증가한 23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외투에서 차지하는 신산업 비중은 58.3%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으로 첨단기술 활용 분야 등 신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 관심이 지속됐다.
소재·부품·장비 분야는 반도체 재료, 첨단 신소재, 미래차 부품 등 핵심 성장 소부장 산업분야 투자가 지속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지만 전체 투자 규모는 감소했다. 소부장 분야 전체 투자규모는 지난해 1분기 4억4천700만달러에서 올해 2억6천500만달러로 줄었다.
그린뉴딜은 신재생에너지 분야 인프라 구축과 국내 서비스 확대 투자가 증가해 친환경·저탄소 사회 전환을 위한 그린 뉴딜 정책에 일조했다. 특히 1분기에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단지 개발에 참여하기 위한 투자가 유입되는 등 투자액은 지난해 700만달러에서 올해 5천500만달러로 대폭 늘어났다.
박 국장은 “글로벌 FDI 전망은 유엔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서 얘기했듯이 여전히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올해에도 5~10% 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코로나19 이후에 사업 재편이라든지 K-뉴딜 등 신규 투자를 통해 FDI가 증가할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이어 “K-뉴딜, 소부장 등 우리 산업 정책과 연계한 첨단투자를 적극 유치해 올해 FDI 플러스 전환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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