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은 던져 버렸나..다시 늘어나는 일본차 판매

김준 선임기자 2021. 4. 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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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벤츠 E 250 아방가르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제공


지난달 일본차 판매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보다 늘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4% 증가한 2만7297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분기 누적으로는 7만19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등록 대수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7597대로 2월에 이어 3월에도 1위를 차지했다. BMW가 612대로 2위였고, 아우디는 2737대로 3위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5% 증가한 1737대가 판매됐다. 신모델 출시와 불매 운동이 약화하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2009년 일본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일본 현지의 한국산 승용차 판매는 거의 전무한 수준이며, 상용차는 연간 수십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512대로 15.7% 감소했고, 하이브리드는 5866대로 3.8배 증가했다. 가솔린은 1만4840대로 21.8% 증가한 반면 디젤은 4043대로 26.4% 감소했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1964대가 등록된 벤츠 E 250이었다.

김준 선임기자 ju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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