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윤여정 "모든 것이 익숙지 않다" 벅찬 소감
[스포츠경향]
배우 윤여정의 국제적 여정은 계속된다.
윤여정이 열연한 ‘미나리’ 수입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윤여정은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다”며 “많이 기쁘고 행복하다. 미국 배우조합(SAG-AFTRA)에 감사드린다.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다”고 했다.
이와 함께 윤여정은 동료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고 했다.
윤여정은 5일(한국시각) 열린 제27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배우가 개인에게 주어지는 상을 받은 것은 윤여정이 처음이다. 지난해 미국배우조합상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출연진 전체가 아시아 영화 최초로 영화 부문 앙상블상을 받았다.
윤여정이 미국배우조합에서 영광을 안자 할리우드 최고 영예인 아카데미상까지 석권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윤여정은 현재 아카데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미국배우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은 ‘미리 보는 오스카’로 평가되기도 한다.
영화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 음악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하 윤여정 소감 전문
어떻게 제 기분을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해외에서 이렇게 알려지게 될지 몰랐어요. 정말 많이 영광스럽고, 특히 동료 배우들이 저를 여우조연상 수상자로 선택해줬다는 것이 더 감격스럽습니다. 제가 지금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영어를 잘하지 못해요. 정말 많이 기쁘고 행복합니다. 미국 배우조합(SAG-AFTRA)에 감사드립니다. 이름이 정확한가요? 모든 것이 익숙하지 않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리비아 콜맨, 글렌 클로즈, 마리아 바카로바, 그리고 모두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I don’t know how to describe my feelings. I’ve been recognized by westerners. It is very very honor and then specially by actor my fellows choose me as a supporting actress I don’t know am I saying right? My English is not good. I’m very pleased and happy and then thank you, thanks for the SAG-AFTRA. I’m sorry. Everything is not familiar. Thank you so much. Thank you, Olivia, thank you Glen Close, Maria and everybody.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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