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올림픽 특수 물거품에..日 숙박업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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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는 7월 도쿄 올림픽에 외국인 관중 입국을 포기하면서 올림픽 특수를 잔뜩 기대하던 일본의 관광업계, 특히 호텔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본 내 관광 수요도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상황, 도쿄 도심의 이 호텔은 내부를 임대형 사무실로 개조했습니다.
[다마가와/시설 담당자 : 많은 사람들이 숙박하는 형태가 코로나 이후에도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생각해서 (호텔을) 개조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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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오는 7월 도쿄 올림픽에 외국인 관중 입국을 포기하면서 올림픽 특수를 잔뜩 기대하던 일본의 관광업계, 특히 호텔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 재확산으로 일본 내 관광 수요도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상황, 도쿄 도심의 이 호텔은 내부를 임대형 사무실로 개조했습니다.
5년 전 올림픽 단체 관광에 대비해 대규모 보수공사를 했지만, 코로나로 아예 업종을 바꾼 겁니다.
[다마가와/시설 담당자 : 많은 사람들이 숙박하는 형태가 코로나 이후에도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생각해서 (호텔을) 개조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과감하게 업종을 바꾸지 못하는 대형 호텔들은 일제히 출혈 경쟁에 나섰습니다.
도쿄의 한 호텔 체인은 쿠폰 묶음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30장 한 묶음에 24만 엔, 우리 돈 250만 원 정도인데, 한 달 치 숙박부터 고급 식당 이용까지 도쿄 안의 계열 호텔 7곳 가운데 원하는 곳에서 쓸 수 있습니다.
[하야시/호텔 홍보 담당 : 이런 식으로 여러 호텔을 오가며 쓸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달부터 감염 상황이 비교적 안정된 지자체 내에서는 주민들의 숙박시설 이용에 1인당 최대 5천 엔, 우리 돈 5만 3천 원을 지원하기 시작했습니다.
침체된 지역 경기를 일으키려는 고육책인 셈인데, 감염 확산을 다시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불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성재 기자ven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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