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파워기업] 하나금융, '넥스트 2030' ESG 경영 이끈다

이남의 기자 2021. 4. 5.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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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는 '넥스트 2030' 경영원칙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그룹 내 전 관계사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나금융의 넥스트 2030은 플랫폼,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3대 전략을 강화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달성하겠다는 새 경영원칙이다.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의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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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나금융
하나금융지주는 ‘넥스트 2030’ 경영원칙에 따라 오는 2050년까지 그룹 내 전 관계사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하나금융의 넥스트 2030은 플랫폼,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 3대 전략을 강화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고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달성하겠다는 새 경영원칙이다.

하나금융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고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를 전면 중단한다는 내용의 ‘탈석탄금융’을 선언했다. 탄소중립은 배출 탄소량과 저감 탄소량의 합계를 ‘제로’로 만드는 실천이다. 

환경사회리스크관리체계(ESRM)도 상반기 중 구축한다. 환경파괴와 인권침해 문제가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선별해 금융지원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올해 안에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프로젝트에 자금 공급을 하지 않겠다는 글로벌 금융사 간 규약인 적도원칙에 가입할 예정이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 PF 중단


ESG 경영 실천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프로세스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의 녹색분류체계(K-Taxonomy)와 글로벌 기준을 엄격히 반영한 ‘하나금융 지속가능금융체계’를 개발해 올해 중에 하나은행의 대출에 적용할 계획이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사진=하나금융
여신을 심사할 때 환경리스크를 반영하고 환경체계 상품 코드를 통해 실적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의 가이드를 반영한 보고서를 6월 중 내놓기로 했다. 향후 그룹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할 고위험 섹터를 식별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시나리오를 만드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2025년까지 K-뉴딜·혁신금융의 총 공급 목표를 기존의 60조원에서 23조원 증가한 83조원까지 확대한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K-뉴딜과 혁신금융 분야에 26조원 규모의 대출과 투자를 실행해 연간 공급 목표인 12조원 대비 212%를 달성했다.

K-뉴딜·혁신금융 지원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금융 지원’, 혁신 스타트업과 미래 인재 발굴과 육성을 지원하는 ‘기술 혁신 선도’, ‘디지털 인재 육성’ 등 3개의 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하나금융은 디지털 뉴딜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출자하고 한국성장금융이 운용 예정인 ‘(가칭)하나뉴딜 국가대표 성장펀드’를 올해 상반기 중 조성해 혁신기업과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모험자본에 출자할 계획이다.


‘일회용품 줄이기’ 선블러 캠페인



하나금융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ESG 교육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신입 행원, 관리자, 임원 등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ESG 교육을 벌인다.

지난달부터 진행 중인 ▲절전모드 전환하기 ▲개인컵 사용하기 ▲계단 이용하기 ▲음식 남기지 않기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중심으로 한 ‘하나 Green Step5 환경 캠페인’을 상시로 추진한다.

개인컵 사용하기 ‘善(선)블러 캠페인’은 객과 하나금융 임직원이 일회용품 대신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인증사진을 개인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에 올리는 방식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은 ESG경영 실천을 위해 관계사인 하나은행의 전 임직원에게 텀블러를 지급했으며 앞으로 환경보호 관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금융 사회가치팀 관계자는 “손님과 임직원 모두가 환경 문제를 인지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의 생활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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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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