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파워기업] 우리은행, '혁신 D.N.A' 디지털 금융 선두주자

이남의 기자 2021. 4. 5.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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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로 정했다.

권광석 행장은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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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은 올해 경영목표를 ‘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로 정했다.

혁신 D.N.A는 2021년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인 ‘디지털 혁신(Digital), 지속가능 성장(Net), 수익기반 확대(Action)’를 대표하는 각 영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경영 핵심 키워드다.

권광석 행장은 상반기 경영전략 회의에서 “122년 유구한 역사를 가진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 디지털 금융시대를 주도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권 행장은 디지털 혁신의 내재화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회의, 보고, 의사결정 등 일하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생각하는 ‘Digital Mindset(디지털 사고방식)’을 갖춰 디지털 혁신의 가속도를 더욱 높이자”고 강조했다.



디지털 혁신, 사고방식 바꾼다


권 행장은 경영전략회의에서 경쟁사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특별 강연자로 초빙해 눈길을 끌었다. 고정관념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경쟁사의 우수한 점까지도 배우는 오픈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권광석 행장의 혁신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권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속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사진=우리은행
권 행장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해 5월 디지털혁신 컨트롤타워인 ‘디지털혁신위원회’를 구축했을 때 ‘디지털혁신총괄’ 장을 맡았다. 젊고 혁신적인 직원들로 구성한 ‘블루팀’을 참여시켜 현장이 주도하는 소통체계를 만들기도 했다.

블루팀은 고객 관점 아이디어나 급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혁신금융서비스 과제를 발굴하는 젊고 패기있는 차·과장급 직원 20여명으로 구성한 혁신 조직이다. 이에 대항하는 ‘레드팀’도 함께 출범시켰는데 다수 의견과 상반되는 목소리로 정제된 보고서보다 생생한 의견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권 행장은 대면영업은 물론 비대면 영업을 강화하는데도 나섰다. 지난해 말 영업·디지털그룹을 신설하면서 사업그룹을 3개로 줄이고 임원수를 3명으로 줄이며 조직을 슬림화했다.



비대면 영업 강화, 내실 다지기



지난 1월에는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업점간 협업해 내부 경쟁은 완화하고 고객에게 더 높은 부가가치를 제공하는 공동영업체계 같이그룹(VG) 제도를 도입했다.

거점점포 중심으로 인근 영업점을 그룹화해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간 공동 영업과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을 유도하려는 취지다.

우리은행은 이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공동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G 단위 공동평가를 통해 같은 VG에 속한 영업점은 내부경쟁을 지양하고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협업이 강화되며 본부부서도 VG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맞춤형 현장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대면채널 혁신의 전환점인 이번 VG제도 시행을 통해 영업점간 협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VG제도의 조기정착을 통해 영업점의 효율성과 생산성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최근 서울 강남역 지점을 디지털금융점포로 새단장했다. 디지털금융점포는 고객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특화영업점이다. 우리은행은 상담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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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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