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파워기업] KB국민은행, ESG경영 광폭 행보, 디지털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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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적도원칙 가입을 선언하고 ▲해외 금융사 벤치마킹 및 GAP분석 ▲로드맵 수립 및 개선과제 도출 ▲매뉴얼·가이드라인 개발 등 단계별 프로세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의 ESG경영을 선도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플랫폼 경쟁 강화 언택트금융 비서 눈길━국민은행은 플랫폼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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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원칙은 환경파괴 등의 위험이 있는 대규모 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하지 않겠다는 전 세계 금융기관간 자발적 협약이다. 적용대상은 미화 1000만 달러 이상인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미화 5000만 달러 이상인 기업대출 등이다.
현재 37개국 115개 금융사가 적도원칙에 참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8월 적도원칙 가입을 선언하고 ▲해외 금융사 벤치마킹 및 GAP분석 ▲로드맵 수립 및 개선과제 도출 ▲매뉴얼·가이드라인 개발 등 단계별 프로세스 구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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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2018년 10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 미화 3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최근 국민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원화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은 지난해 12월 환경부가 발행한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의 절차 및 기준을 준수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년이며 발행 금리는 0.89% 고정금리다. 구체적인 자금 사용내역과 환경 개선 기여도는 향후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2018년 10월 국내 시중은행 최초 미화 3억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지난해 4월 5억달러 규모의 선 순위 지속가능채권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한 지원 목적의 글로벌 공모채권으로 해외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의 ESG경영을 선도해 사회적 변화와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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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서비스를 시작한 비대면 자산관리서비스 ‘KB마이머니’는 올해 국민은행과 KB국민카드가 나란히 마이데이터 본인가를 획득함에 따라 사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마이데이터는 개인이 동의하면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마이머니를 통해 은행, 증권, 카드뿐 아니라 부동산, 자동차 등 전 재산을 모아서보고 자산증감과 부채비율 진단까지 할 수 있다는 게 국민은행의 설명이다.
국민은행은 향후 마이머니 고객을 세부적으로 분류해 연령·자산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비대면금융플랫폼 ‘리브부동산(Liiv부동산)도 강화한다. 리브부동산은 아파트가격·단지 현황·조건별 매물조회 등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는 꿀시세·꿀지도·꿀단지·꿀매물·꿀정보 등 5개의 핵심 서비스를 갖췄다. 다른 부동산플랫폼에서는 유료인 매물광고를 리브부동산에서는 무료로 운영해 고객, 공인중개사와의 상생도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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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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