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한화솔루션에 6년간 1600억 탄소섬유 공급

2021. 4. 5.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효성첨단소재가 한화솔루션에 수소차 연료탱크용 탐소섬유를 공급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부터 6년간 한화솔루션에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일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탄소섬유 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경쟁사 대비 강도가 우수해 주요 글로벌 고압용기 업체들에 수년간 공급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 수소차 연료탱크 소재로 사용
전북 전주에 위치한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공장. [효성 제공]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효성첨단소재가 한화솔루션에 수소차 연료탱크용 탐소섬유를 공급한다.

효성첨단소재는 올해부터 6년간 한화솔루션에 수소 차량용 연료탱크 보강에 쓰일 고강도 탄소섬유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약 1600억원에 이른다.

효성첨단소재는 이번 계약으로 대형 고객사와 안정적인 수주 물량을 확보해 고성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탄소섬유는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높아 차량의 압축천연가스(CNG) 연료탱크나 수소 연료탱크에 사용된다.

특히 연료탱크는 수백 기압의 고압 상태인 가스를 주입해야 해 고강도 탄소섬유가 적용된다. 기존 금속 탱크보다 무게가 줄어 차량의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배출량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일본과 미국이 주도하는 탄소섬유 시장에서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는 경쟁사 대비 강도가 우수해 주요 글로벌 고압용기 업체들에 수년간 공급되고 있다.

향후 도심항공모빌리티(UAM), 항공우주, 선박용 연료 탱크 등의 용도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효성첨단소재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탄소섬유 개발에 돌입해 2013년부터 전북 전주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현재 연간 4000톤을 생산 중이다. 2028년까지 전주공장에 1조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황정모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탄소섬유는 기후변화 대응과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의 핵심 소재”라며 “탄섬의 소재기술로 안전하고 깨끗한 뉴 모빌리티 구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