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대학 기숙사 수용인원 매년 6000명씩 늘린다

권형진 기자 2021. 4.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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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학생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해마다 대학 기숙사 수용인원을 6000명씩 확충하기로 했다.

먼저 대학생 기숙사 수용인원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6000명씩 확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기숙사 수용인원을 6000명씩 늘리기로 했는데, 이 기간을 2025년까지로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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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정책 시행계획에 교육분야 37개 과제 포함
교육부 "대학생 진로·취업과 복지 지원 강화"
경기 고양시 원흥역 인근에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한국장학재단 제공)/뉴스1 ⓒNews1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가 대학생 주거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5년까지 해마다 대학 기숙사 수용인원을 6000명씩 확충하기로 했다.

5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3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된 '2021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에서 교육분야는 총 37개 과제가 포함됐다.

청년들이 직접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먼저 대학생 기숙사 수용인원을 올해부터 2025년까지 해마다 6000명씩 확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의 하나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기숙사 수용인원을 6000명씩 늘리기로 했는데, 이 기간을 2025년까지로 연장했다. 교육부는 "연합 행복기숙사, 사립대 행복기숙사, 국립대 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의 대학생 기숙사를 확충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숙사 수용인원을 6000명씩 확충하면 기숙사 수용 가능인원이 매년 1.4%씩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지난해 4월 기준 대학 기숙사 수용가능인원은 일반대 35만4749명, 전문대 6만4415명 등 총 41만9164명이다. 재학생 수를 기준으로 한 기숙사 수용률은 일반대 22.4%, 전문대 15.1%다.

기숙사비 부담 완화를 위해 현금 분할 납부 비율을 지난해 33%에서 올해 36%로 높이고, 카드 납부 비율도 지난해 21%에서 올해 24%로 확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함께 저소득층 국가장학금 지원금을 연간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인상했다. 대학생 학자금 대출금리도 지난해 1.85%에서 올해 1.7%로 0.15%p 인하했다.

고졸 취업을 지원하게 위해 2025년까지 고졸 현장실습 선도기업 3만곳을 발굴하고 취업지원관 배치를 517명에서 700명으로 183명 확대할 계획이다. 직업계고 현장 실습생에게 월평균 60만원의 수당도 지급한다.

또 고졸 청년의 후학습 장학금 지원 대상을 지난해 7000명에서 올해 9000명으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대상 평생교육 바우처 지원 대상은 지난해 8000명에서 올해 1만5000명으로 늘리고, 35만원이던 지원금액도 최대 70만원으로 확대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청년의 삶의 변화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정책 효과성을 제고하겠다"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진로·취업과 복지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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