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불명 초등생' 14명 해외체류.."입학단계 관리 강화"

장지훈 기자 2021. 4.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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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1만여명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17명을 모두 추적해 파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예비소집 참석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1.6%P(포인트) 상승했으나 취학 대상자의 거주지 이전, 입학 학교 변경 등 변동 사항 정보가 학교에 통보되지 않아 불참 아동 소재 파악에 21일 가량 더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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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예비소집 불참 아동 9949명
해외체류·타 지역 학교 진학 등 사유
2021학년도 서울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지난 1월6일 예비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입학서류를 작성하기 위해 강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1.1.6/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서울=뉴스1) 장지훈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1만여명 가운데 소재가 확인되지 않았던 17명을 모두 추적해 파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월4일 기준 시내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공립 9910명, 사립 39명 등 총 9949명이다. 전체 취학 통지자(7만1592명)의 13.8%에 달하는 수치다.

이 가운데 9932명은 입학 유예·면제, 해외 체류, 타 학교 전학 예정, 거주지 이전, 미인가 대안학교 진학 예정, 홈스쿨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 등 사유로 예비소집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재가 확인되지 않아 수사의뢰했던 나머지 17명에 대해서도 경찰과 교육지원청, 학교, 주민센터 등의 지속적인 추적으로 모두 소재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들 아동 가운데 14명은 해외에 체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명은 타 지역 학교에 진학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명은 입학 예정일보다 다소 늦게 입학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예비소집 참석율은 지난해와 비교해 1.6%P(포인트) 상승했으나 취학 대상자의 거주지 이전, 입학 학교 변경 등 변동 사항 정보가 학교에 통보되지 않아 불참 아동 소재 파악에 21일 가량 더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입학단계 아동 관리 강화를 위해 '의무취학 처리 절차 관리 시스템' 개선을 추진한다. 동 주민센터의 주민등록정보시스템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나이스·NEIS)을 연동해 취학 대상자 명부를 학교와 교육당국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관리 체계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이같은 방안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안건으로 상정하고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서울시 등에도 협조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도 월 1회 이상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취학을 독려하는 등 관리와 지원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hunh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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