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사용액 9조원 '급증'

연지안 2021. 4. 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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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사용금액이 9조원을 넘어섰다.

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0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0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건수와 금액은 1333만건, 58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9%, 20.6% 증가했다.

실제 모바일뱅킹 하루평균 이용액은 지난 2019년 6조2000억원으로, 앞서 2018년 5조3000억원, 2017년 4조원에서 점차 증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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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2020년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 발표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모바일뱅킹 하루 평균 사용금액이 9조원을 넘어섰다. 1년새 2조8000억원(45.2%) 이상 증가했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대출신청 이용금액은 일평균 4800억원으로 무려 2900억원(151%) 급증했다.

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0년 중 국내은행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2020년말 현재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을 통해 자금이체 및 대출신청서비스를 이용한 건수와 금액은 1333만건, 58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1.9%, 20.6% 증가했다.

특히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일평균) 이용 건수 및 금액은 1033만건, 9조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각각 18.8%, 45.2% 증가한 것으로 이용액 증가폭은 2조8000억원에 달했다. 실제 모바일뱅킹 하루평균 이용액은 지난 2019년 6조2000억원으로, 앞서 2018년 5조3000억원, 2017년 4조원에서 점차 증가해왔다.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도 건수 및 금액 기준으로 각각 77.5%, 15.4% 수준으로 상승세가 지속했다. 인터넷뱅킹 대출신청서비스 이용 건수 및 금액은 각각 2만1000건, 4800억원으로 증가율이 무려 39.4%(6000건), 151.5%(2900억원)에 달했다.

2020년 국내은행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 7037만명으로 전년말대비 7.0% 증가했다. 인터넷뱅킹 중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도 1억 3373만명으로 10.6% 증가했다.

개인 및 법인별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 5937만명, 1100만명으로 전년말대비 각각 6.8%, 9.9% 증가했다.

은행의 금융서비스 업무 비중에서 인터넷뱅킹을 통한 입출금·자금이체서비스 이용비중은 65.8%를 기록했다. 지난해 58.2%에서 더 확대됐다. 조회서비스에서도 인터넷뱅킹을 통한 서비스 이용비중은 93.0%로 전년(90.3%)보다 상승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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