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쁘고 행복"..윤여정, 美배우조합상 여우조연상 쾌거→오스카 보인다 [종합2]

김미화 기자 2021. 4. 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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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이하 SAG)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은 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7회 SAG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배우 개인이 SAG에서 수상한 것은 윤여정이 최초다.

윤여정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기에 이번 SAG 수상으로 한층 전망이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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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미국 배우조합상

윤여정이 한국배우 최초로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이하 SAG)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윤여정의 SAG 수상으로 인해 오스카 수상 가능성도 더 높아졌다.

윤여정은 4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27회 SAG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배우 개인이 SAG에서 수상한 것은 윤여정이 최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이름이 호명되자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수상에 감격한 듯 눈물을 흘리며 영어로 "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다. 정말 영광이다. 특히 배우들이 나를 선정해 상을 준다는게 너무 기쁘다. 내가 맞게 말하나?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고맙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말 고맙다. 올리비아, 글렌 클로즈, 마리아. 고맙다"라고 함께 후보에 오른 배우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윤여정의 수상에 후보로 경합했던 올리비아 콜먼 등이 기뻐하며 축하는 모습이 영상에 잡히기도 했다.

'미나리'는 올해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앙상블상 후보에 올랐다. 윤여정은 여우조연상 수상 낭보를 전했지만 스티븐 연과 '미나리' 앙상블상 수상은 불발 됐다. 남우주연상은 고(故) 채드윅 보스만에게 돌아갔고 앙상블상은 넷플릭스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이 수상했다.

/사진='미나리'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은 세계 최대 배우 노조인 SAG가 매년 개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 및 TV 분야에서 활약한 배우들에게 상을 수여한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후보에 올라 수상의 쾌거를 거뒀다. SAG 시상식은 조합원 상당수가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이기에 수상 여부가 오스카 레이스에서 매우 중요하게 꼽힌다. 지난해 '기생충'이 SAG시상식에서 아시아영화 최초로 앙상블상을 수상하고,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윤여정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나리'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기에 이번 SAG 수상으로 한층 전망이 밝아졌다.

윤여정은 SAG 시상식에 앞서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73세 아시아 여성이 오스카 후보에 오르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미나리'가 내게 많은 선물을 줬다"라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SAG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오스카 수상에 한걸음 더 다가간 윤여정. 그녀가 73세에 오스카 수상이라는 달디 단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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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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