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년 전 오세훈, 식목일 의전 계단에 2500만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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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5일 "10년전 오세훈 후보가 시장 시절 식목일 행사를 위해 혈세 2500만원을 써 의전용 계단을 설치했다"고 했다.
강선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시 서울시는 20분 정도가 걸리는 나무 심기 행사를 위해 혈세 2500만 원을 써서 의전용 계단을 설치했다"라며 "정작 2250그루의 묘목을 사는 데 쓰인 돈은 계단 설치비보다 적은 2250만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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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구용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5일 "10년전 오세훈 후보가 시장 시절 식목일 행사를 위해 혈세 2500만원을 써 의전용 계단을 설치했다"고 했다.
강선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시 서울시는 20분 정도가 걸리는 나무 심기 행사를 위해 혈세 2500만 원을 써서 의전용 계단을 설치했다"라며 "정작 2250그루의 묘목을 사는 데 쓰인 돈은 계단 설치비보다 적은 2250만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과잉 충성은 재임 시절, 무능하고 불성실한 공무원을 골라 퇴출을 시키겠다면서 국토순례 등의 재교육을 실시했던 '오세훈 시장표 줄 세우기 리더십’ 탓 아니겠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하늘계단은 결국 장애와 비장애를 차별하고, 강남과 비강남을 가르고, 자기편과 남의 편을 가르는 오세훈 후보의 가치관과 시정 스타일이 낳았던 촌극"이라며 "세빛섬과 DDP를 찾아 과오를 덮어가며 없는 치적을 꺼내 자랑 그만하시고, 하늘공원을 찾아 과거를 돌아보고 좀 반성하라"고 덧붙였다.
inubic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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