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SBTi·PCAF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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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KB금융그룹은 PCAF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과학적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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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과학적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와 탄소회계금융협회(PCAF)에 가입했다고 5일 밝혔다.
SBTi와 PCFA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C로 제한하자는 파리기후협약 이행을 위해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 설정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글로벌 민간 협력체다. 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KB금융그룹은 PCAF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활용해 그룹의 직간접적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과학적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수립할 예정이다.
지엘 린토르스트 PCAF 집행이사(Executive Director)는 "세계적으로 110 여개의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PCAF에 KB금융그룹이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고 환영한다"며 "KB금융그룹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고 공개하기로 약속하면서 모범적인 기후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KB금융 관계자는 "탄소중립(Net-Zero) 경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금융기관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번 환경 이니셔티브의 가입이 저탄소 경제로의 실질적인 이행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전 계열사가 함께 'ESG 이행원칙'을 선언한 데 이어 금융기관 최초로 이사 전원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과 채권 인수를 중단하겠다는 '탈석탄 금융'을 최초로 선언하는 등 기후변화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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