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기업 해외진출 지원..'금융지원 플랫폼' 결성

박광범 기자 2021. 4.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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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수출신용기관(ECA)인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수출·해외 투자와 신산업 공동지원을 위한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이인호 무보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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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5일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방문규 수은 행장, 이인호 무보 사장./사진제공=수은

양대 수출신용기관(ECA)인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과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무보)가 수출·해외 투자와 신산업 공동지원을 위한 '협조융자 플랫폼'을 구축했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이인호 무보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K-ECA 금융지원 오픈 플랫폼 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K-뉴딜 산업별 금융지원 전략 공유 △사업발굴과 금융주선, 금융제공 전과정에서 협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등을 통한 K-뉴딜의 글로벌화와 ESG 경영 활성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국내 경제 신성장 동력인 신재생에너지·첨단 모빌리티, 이차전지, 차세대통신, 반도체, 헬스케어 등 분야에 정책금융을 적기에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ESG 경영을 인정받는 기업과 프로젝트에는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줄 계획이다.

방 행장은 "우리 기업은 저성장 장기화와 기술혁신으로 인한 시장재편 등 험난한 세계시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라며 "올해 수출 6000억달러를 탈환하고 내년엔 그 이상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두 정책금융기관이 '원팀'(One Team)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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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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