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거래정지..장중 4%까지 올라

강민수 기자 2021. 4. 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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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스마트폰 제조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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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전자가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다는 소식에 장중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현재는 강보합세를 보인다.

5일 오전 11시 40분 현재 LG전자는 전일 대비 2000원(1.26%) 오른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주가는 4.1% 오른 16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전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스마트폰 제조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1995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후 26년 만이다. LG전자는 이날 이사회 후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 1월 적자사업인 스마트폰 사업 전면 재검토를 선언한지 두 달 반 만이다. MC 사업본부는 지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내 누적 적자가 5조원에 달한다.

이날 30분동안 LG전자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이날 공시를 통해 "LG전자의 주권매매거래가 오전 10시29분부터 10시59분까지 정지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LG전자의 공시가 유가증권시장 공시규정 제40조에 따른 중요내용에 해당한다고 보고 거래정지를 결정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적자사업 철수로 불확실성 해소 및 전장부품 등 신사업 투자 기회가 커질 것이라는 평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년간 5조원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MC 사업에 대한 적자 지속 우려와 불확실성 해소의 분명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며 "MC 사업 방향성을 떠나 사업 철수가 공식화된다고 가정하면 연간 1조원 적자인 MC 사업이 증익 효과로 연결될 수 있어 향후 LG전자 기업가치 상승에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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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기자 fullwater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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