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학교폭력 실태 조사 나서

스마트폰 참여 가능..9월께 결과 공시

울산시교육청이 학교폭력 대응과 예방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실태 조사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4월 한달간 울산지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나이스 대국민 서비스) 방식으로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0학견도 2학기부터 올해 4월까지 학교폭력을 목격했거나 피해·가해 경험이 있는지를 파악한다.

올해 조사는 참여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컴퓨터 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또 초등학생 설문 문항은 중·고등학교 학생용 문항과 분리해 제공한다. 초등학생 문항은 쉬운 용어를 사용하고, 구체적 사례를 제시한다.

실태 조사 결과는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오는 9월 공시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실태 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예방 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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