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인원에 따라 온도 조절"..공항철도, 냉방자동제어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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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이후삼 사장)는 국내 최초 전동차내 혼잡도를 측정해 객실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냉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동차 하부에 설치된 공기 스프링의 압력값에 따라 객실별 혼잡도를 계산, 객실 온도를 낮추는 원리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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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항철도(이후삼 사장)는 국내 최초 전동차내 혼잡도를 측정해 객실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냉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동차 하부에 설치된 공기 스프링의 압력값에 따라 객실별 혼잡도를 계산, 객실 온도를 낮추는 원리로 작동한다.
혼잡율이 30% 이하일 때는 객실 기준온도를 유지하고, 혼잡도가 30∼60%일 때는 기준온도보다 -1℃, 60%가 넘으면 –2℃ 낮출 수 있다는 게 공항철도측의 설명이다.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객실별 혼잡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필요시 송풍기를 작동시키는 등 신속한 대처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객실별로 설치된 2개의 온도 센서에서 객실온도와 설정온도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냉방장치가 작동했다.
이후삼 사장은 "폭염으로 힘들었던 지난해 6∼8월 냉난방 관련 민원이 전월 3개월간의 월평균 수치보다 184.6%가 증가했다"며 "이번 냉방자동제어시스템 운영으로 객실온도에 대한 고객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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