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인원에 따라 온도 조절"..공항철도, 냉방자동제어시스템 도입

정진욱 기자 2021. 4. 5. 11: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항철도(이후삼 사장)는 국내 최초 전동차내 혼잡도를 측정해 객실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냉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동차 하부에 설치된 공기 스프링의 압력값에 따라 객실별 혼잡도를 계산, 객실 온도를 낮추는 원리로 작동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 뉴스1 DB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공항철도(이후삼 사장)는 국내 최초 전동차내 혼잡도를 측정해 객실온도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냉방자동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전동차 하부에 설치된 공기 스프링의 압력값에 따라 객실별 혼잡도를 계산, 객실 온도를 낮추는 원리로 작동한다.

혼잡율이 30% 이하일 때는 객실 기준온도를 유지하고, 혼잡도가 30∼60%일 때는 기준온도보다 -1℃, 60%가 넘으면 –2℃ 낮출 수 있다는 게 공항철도측의 설명이다.

기관사가 운전실에서 객실별 혼잡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필요시 송풍기를 작동시키는 등 신속한 대처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객실별로 설치된 2개의 온도 센서에서 객실온도와 설정온도간에 차이가 발생할 경우 냉방장치가 작동했다.

이후삼 사장은 "폭염으로 힘들었던 지난해 6∼8월 냉난방 관련 민원이 전월 3개월간의 월평균 수치보다 184.6%가 증가했다"며 "이번 냉방자동제어시스템 운영으로 객실온도에 대한 고객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