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 속에 희망 찾기..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출시

서동철 2021. 4.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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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절차에 들어갈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선보이며 실적개선의 희망을 쏘아 올렸다. 수입차들이 잇달아 신차를 선보이며 픽업트럭 시장의 절대 강자인 쌍용차의 아성을 위협하면서 반격에 나선 모습이다.

쌍용차는 5일부터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하 신형 스포츠&칸)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스포츠&칸은 2018년 스포츠, 2019년 칸 출시 이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통합해 탄생한 부분변경 모델이다. '고 터프(Go Tough)'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정통 픽업의 아이덴티티인 거침없고 진취적이며 역동적인 강인함을 담아냈다. 전면부는 굵은 수평 대향의 리브를 감싸고 라디에이터그릴과 수직적 구성의 LED 포그램프가 육중한 차체를 안정감 있게 받쳐주는 절제된 형상의 범퍼와 조화를 이루도록해 정통 픽업의 터프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칸 모델은 라디에이터그릴에 'KHAN' 레터링을 각인하여 차별화를 더했다.

측·후면부는 라디에이터그릴에서 일체형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라인과 새롭게 적용한 익스테리어 패키지인 휠&도어 가니쉬 그리고 'SPORTS/KHAN'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게이트 가니쉬가 조화를 이뤄 와일드하고 볼드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리어 콤비램프는 면발광 LED를 적용했다.

오프로드 사이드스텝은 스텝폭을 간결하게 해 승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이강 쌍용자동차 디자인센터 상무는 "신형 스포츠&칸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여가 시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에 함께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내면(주행)의 안전함에 눈으로 보여지는 강인함과 튼튼함을 더해 디자인을 했다"고 설명했다.

외관 컬러는 ▲갤럭시스 그레이 ▲아마조니아 그린 신규 색상을 포함해 ▲그랜드 화이트 ▲실키 화이트 펄 ▲스페이스 블랙 ▲마블 그레이 ▲아틀란틱 블루 ▲인디안 레드 등 총 8가지다. 고급 나파가죽 소재의 시트 등으로 구성된 내장컬러는 블랙과 브라운 인테리어 중 선택할 수 있다.

신형 스포츠&칸은 경쟁 모델과 달리 이용자가 용도와 수요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10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압도적인 용량(1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으로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다.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스포츠 400kg). 더불어 다이내믹 패키지로 특별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mm 가량 상승시켜 험로 주파능력 개선은 물론 핸들링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신형 스포츠&칸은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6에어백과 초고장력 쿼드프레임(Quad Frame)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안전기술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사양까지 갖췄다. ▲AEB(긴급제동보조) ▲FVSW(앞차출발경고) ▲SHB(스마트하이빔) ▲LDW(차선이탈경보) ▲FCW(전방추돌경보) ▲LCW(차선변경경고) ▲RCTW(후측방접근경고) ▲BSW(후측방경고) 등 첨단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의 통합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도 탑쟀돼 사고예방 안전성을 높였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고화질의 9.2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이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와이파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앱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3D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 ▲오토클로징(키를 소지하고 일정거리 이상 멀어질 경우 자동으로 도어 잠김)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및 2열 에어벤트 ▲와이퍼 결빙 방지장치 등 다양한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스포츠 모델의 판매 가격은 와일드(M/T) 2439만원 , 프레스티지 2,940만원, 노블레스 3345만원이다. 칸 모델은 와일드 ,856만원, 프레스티지 3165만원, 노블레스 3649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연간 자동차세 2만 8500원과 개인 사업자 부가세 환급(차량가격의 10%) 등이 가능하다.

6일 오전 10시에는 쌍용자차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해 정통 픽업 스타일로 변신한 신형 스포츠&칸의 신차소개 영상 등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쇼케이스는 신형 스포츠&칸의 주요 특장점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면서고 인상 깊게 전달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모험과 도전을 통해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셀럽들의 시승 및 리뷰 등으로 구성됐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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