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 X ETF랩으로 해외 혁신기업에 투자하세요"

한경우 2021. 4. 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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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미래에셋증권]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저축에서 투자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다만 해외 주식의 경우 투자 종목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국내 주식보다 까다롭다. 이에 전문가들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해외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ETF랩을 해외 투자의 허들을 넘을 방안으로 제시한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Global X ETF랩'은 해외에 상장된 ETF에 투자되는 테마형 랩 계약으로, 현재 누적 잔고가 1300억원이 넘는다. 클린에너지, 클라우드, 디지털헬스케어, 게임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메가 테마에 폭넓게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며 혁신기업에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lobal X ETF랩은 올해 들어서만 270억원 이상의 잔고가 유입됐다.

Global X ETF랩의 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중도입출금과 중도해지가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의 모든 영업점에서 원화와 외화로 가입할 수 있다. 해외주식으로 분류되는 역외 ETF에 투자되는 만큼 해외주식 양도세 분류(단일세율?22%) 과세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자의 경우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가입고객이 원할 경우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lobal X ETF 랩 계약은 고객 계좌별로 운용, 관리되는 투자일임계약으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으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상품검증 프로세스를 강화하고 있다. 혁신 중국 기업에 투자한다는 콘셉트로 최근 상장된 Global X China Disruption ETF(KEJI)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Global X 상품이지만, 검증기간이 충분치 않다는 이유로 상품 검증 프로세스를 통과하지 못했다.

최근 서학개미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는 ARK Investment의 ETF 역시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고령이라는 리스크와 함께 운용 중인 개별 ETF들의 보유 종목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는 이유로 미래에셋증권의 상품 검증 프로세스에서 걸러졌다. 주가 급변 시 유동성 문제로 보유 종목을 매매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중소형 종목에 대한 지분율이 과도하게 높아 향후 헤지펀드의 공매도가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김정범 미래에셋증권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은 단기 수익률과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투자자보호의 관점에서 혁신적이면서도 검증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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