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일본 친환경기술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담은 ETF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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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재팬(Global X Japan)'이 지난달 31일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새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Global X Japan은 지난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으로, 지난달말 기준 약 320억엔(약 3,28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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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기업·지배구조우수기업 등 담아
"일본 테마형 ETF 시장 개척 본격 개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재팬(Global X Japan)’이 지난달 31일 일본 동경증권거래소에 새로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을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ETF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투자하는 ‘Global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와 ‘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다.
‘Global X CleanTech ESG Japan Equity ETF’는 일본에서는 최초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을 가진 기업에 투자하는 ETF다. 시가총액 300억엔 이상, 일평균거래대금 2억엔 이상인 일본 상장주식 중 에너지 효율 및 배터리, 신재생에너지, 환경오염?자원관리 연관 매출이 높은 30~40종목을 대상으로 ESG 중 환경 점수를 반영해 종목비중을 결정하는 ‘FactSet Japan CleanTech & Energy Index’를 추종한다. 일본은 2015년 UN 기후변화협약에서 채택된 ‘파리 협정’에 근거해 장기적으로 ‘탈탄소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50년까지 온실가스 80% 감소를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클린테크 산업 성장이 예상된다.
‘Global X MSCI Governance Quality Japan Equity ETF’는 일본 상장기업 중 지배구조와 재무적 요소가 우수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MSCI Japan Governance Quality Index’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일본 시가총액 85%를 차지하는 대형주?중형주 300종목으로 구성된 ‘MSCI Japan Index’에서 지배구조 11개, 퀄리티 3개 항목 점수를 반영해 선정한 125종목으로 구성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15년 일본공적연금(GPIF)이 책임투자원칙에 서명한 이후 일본에서 사회적 관심과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이 상품을 개발했다.
Global X Japan은 지난 2019년 9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해외 ETF 운용사 Global X와 일본 다이와증권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일본 현지법인으로, 지난달말 기준 약 320억엔(약 3,280억원)을 운용하고 있다. 새롭게 상장한 ESG 테마 ETF 2종 외에도 배당주, 물류센터 리츠에 투자하는 인컴형 ETF 2종과 디지털 이노베이션, 온라인커머스에 투자하는 성장테마형 ETF 2종을 운용한다. Global X Japan ETF는 미래에셋증권 등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계좌를 통해 매매 가능하다.
Global X Japan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 ETF 시장은 미국처럼 테마 ETF를 중심으로 시장이 커질 것"이라며 "Global X Japan은 일본에서 테마형 ETF 개척자로서 앞으로 다양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사록 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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