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나무은행 운영..베어질 수목 활용

임상현 2021. 4. 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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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공사 등으로 베어질 학교 수목을 활용하는 나무은행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폐교인 달성군 가창면 가창초 우록분교 운동장 2천여㎡에 나무은행을 설치해 수목 175그루를 확보하고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증축공사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수십 년 된 수목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아까운 나무를 활용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나무은행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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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은행 [대구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대구시교육청이 공사 등으로 베어질 학교 수목을 활용하는 나무은행을 운영한다.

각종 공사로 불가피하게 베어내야 할 수목을 폐교로 옮겨 관리하다가 필요한 학교에 옮겨 심는다.

이를 위해 폐교인 달성군 가창면 가창초 우록분교 운동장 2천여㎡에 나무은행을 설치해 수목 175그루를 확보하고 학교와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에 들어갔다.

우선 다음 달 15일까지 22개 학교와 기관에 161주를 이식할 계획으로 1억2천만원 예산 절감을 기대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증축공사 등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수십 년 된 수목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며 "아까운 나무를 활용하기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나무은행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나무 이식 [대구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내 밀식 수목과 잉여수목은 물론이고 방치된 폐교 수목까지 조사해 학교 숲 조성과 시설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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